'직업'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9.08 재택근무 by BigJo (3)
  2. 2009.04.12 Streaming based gaming by BigJo (1)
  3. 2009.03.18 My Job by BigJo (1)

재택근무

카테고리 없음 2009. 9. 8. 23:43

지금은 재택근무 중이다. 10시 반 출근해서 밤 9시 반 쯤 되니 집에 가고 싶어졌다. 하지만 꼭 해결하고 싶은 이 문제는 그리 만만치 않았다. 이럴 땐 조금 쉬고 정신을 가다듬어 다시 하는 게 제일 좋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잘 쉬어지지 않는다. 역시 쉴 땐 드러누워야 한다. 그래서 재택근무 하겠다고 살짝 말하고 우리 파트에서 오늘도 제일 먼저 나왔다. 10 시... 온 김에 1시간 동안 선덕여왕을 집중해서 봤다.
선덕여왕
채널/시간 MBC (2008년 방송예정)
출연진
상세보기

어제는 돌아온 문노 이야기. 오늘은 화랑 경합 이야기에 퀴즈를 더했다. 예전에 정조 이산에서도 그림에 얽힌 의미를 찾는 이야기가 나의 관심을 끌었는데 선덕여왕의 신라라는 국호의 의미 찾기도 재미는 있다. 퀴즈, 1:100 싸움, 인연, 역사, 선악이 아닌 대결, 멋진 케릭터, 서사 등 많은 부분이 코드가 나와 맞나보다.

휴식 끝. 땅콩그래도 하나 먹고 이제 재택근무 시작이다.

Media transfer protocol 은 ipod 안에 들어가 있는 itunes와 대응되는 프로그램인데 windows media player를 위해 만들어 졌다고 보면된다. 이 녀석을 리눅스 머신에서 돌려보니 1000개의 파일 정도를 한 번에 쭉 싱크하다 보면 한 번씩 연결이 끊어진다. middleware 단에서 어떻게든 해 보려 했으나 kernel의 module을 바꾸지 않고서는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커널팀과 같이 디버깅하려 했으나 이 사람들... 당체 적극적으로 돕지 않는다. 그래서 컴파일 환경을 받아서 내가 디버깅하기로 했다.

User mode에서 도는 MTP driver와 kernel mode에서 도는 gadgetfs 드라이버가 서로 죽이 잘 맞아야 gadgetfs가 준 패킷을 MTP가 받아가는데, gadgetfs 이 넘은 커널모드에서 빠르게 돌기 때문에 아랫단에서 준 패킷을 다 받지만 MTP는 이걸 다 퍼가지 못한다. 그래서 gadgetfs가 중요한 패킷을 하나씩 버려버린다. 이러면 위에서 도는 MTP가 상태를 잘 못 인식하게 되고 연결이 끊긴다. 가끔 이렇다...

gadgetfs driver는 open sourc다. 그냥 검색해서 소스 다시 읽고 mailing list 확인 더 해보거나 저자한테 물어봐야겠다. Googling해서 히스토리를 전에 보았을 때는 이런 문제가 있다고 저자가 알고 있으나 그냥 쓰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 폰에서만 돌 수 있도록 kernel driver 코드를 고쳐야겠다. 고쳐서 알려줄 필요도 없겠지.ㅎㅎ.

자 그럼~
Posted by Bi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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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09.09.10 10:0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내가 앞에까지는 이해를 했는데,
    User mode에서 도는...부터 눈이 삥글삥글 돌아가-ㅎㅎ
    얼마 안남았어-홧팅!!!

  2. i1052you 2009.09.12 00:2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허허 오픈소스는 공개를 해야 제맛 !

  3. 2009.09.22 10:5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갑자기 생각났다.

지금의 게임들 중 가장 진보한 게임은 온라인 형식의 게임이다. 콘솔 방식에 비해 그래픽 질이 떨어질 수는 있어도 네트워킹이이 되는 점은 그것을 만회하고도 남는다.

콘솔에 비해 온라인 게임이 가장 미진한 부분이 그래픽 질과 함께 실시간 동작성, 그리고 네트워크의 불안정성이다. 이 모든 건 극복해야할 대상이고 점차 개선되고 있는 부분이다.

반면 온라인 방식의 좋은 점은 여러 사람과 즐긴다는 기본적인 면 외에, 내 기기 즉, 클라이언트 측의 계산 부하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든 기기의 포터빌리티, 즉 이동성이 중시되는 요즘, 아무리 핸드폰의 성능이 좋아진다고해도 피씨에 비해 한계가 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한다면 미래형 온라인 게임의 궁극적 모습 중 하나는 streaming 방식의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한다. 내 기기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고 나의 입력 동작을 업로드하는 기능만 있으면 된다. 즉, 내 기기의 성능이 피씨 수준으로 무한히 좋아질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지금의 스마트 폰 정도의 기기라면 충분할 듯 하다. 그렇다면 bottleneck 은 네트워크 자원 가용성과 서버 기술에 있다. 하지만 변화라는 측면에서 수퍼 서버와 사용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 만을 바꿈으로써 수많은 사용자에게 편의와 재미를 재공할 수 있다면, 이 방향으로 가는 게 결국 사용자가 선호하는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게임 혹은 가상 현실을 체험하기 위해 내 기기에 뭔가를 깔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매우 좋은 메리트이다. 이 자체가 portability를 증가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내가 뭔가를 깔지 않아도 된다면 사용자의 초기 접근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도 있으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자할 때 매우 편리하다. 이런 측면에서 온라인 게임들을 모아 놓은 포탈 사이트 같은 걸 두고, 다양한 게임들을 스트리밍 해 주는 서비스는 충분히 어필을 할 듯 하다. 내 취미에 대해 생각을 하다 갑자기 떠오른 것을 이렇게 정리해 본다.
 
역시 순수한 창조적 상상이란 어렵다. Streaming 방식의 게임도 이미 누군가 생각하고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이고, 나도 언듯 이 개념을 들은 적이 있기에 지금 이렇게 곰곰히 생각해보고 정리한 것이다.

구글에 검색해보니 역시 영국의 OnLive 라는 MS에 인수된 회사기 이러한 서비스를 올해 말에 내놓을 생각이란다! 대형 콘솔 게임 회사를 포섭해서 그들의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라는데 그 밑에 달린 리플처럼 바로 성공하지는 못할 듯 하다.

http://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1164785/New-cloud-based-console-let-stream-online-video-games-TV.html

그러나 이러한 실험적 사업을 통해 결국에는 패러다임을 바꾸는 큰 변혁이 일어나는 게 아닐까한다.
Posted by Bi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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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09.04.13 09:5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어려워- 이건 퇴근하고 차근차근 읽어볼래-
    나중에 쉽게 얘기해줘-알찌???

My Job

카테고리 없음 2009. 3. 18. 00:01
이미 고전 미드가 되어버린 "프렌즈"에서 챈들러의 직업은 IT 관련 업종의 manager 비슷한 것이었다. 드라마에서 다른 친구들은 그의 직업을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설명을 하려 해도 쉽게 이해시킬 수 없었다. 내 직업도 챈들러와 비슷한 IT 종사자이고, 쉽게 말하면 개발자이다. 개발자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3D 업종이라고 같은 개발자들이 많이들 얘기하고 비추천 직업군에 속한다. 사실은 나도 개발자는 리누즈 토발즈 급의 매우 스마트한 사람들이 아닌한 잘하기 힘든 그다지 자신감도 많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IT, 특히 소프트웨어 종사자로서 나 자신이 프로그램 코드만 보는 단순 개발자가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 전과정에 걸친 프로세스 및 이론을 이해하는 멋드러진 engineer가 되기 위해 살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개발 능력은 기본이다. 개발 능력이 없는 소프트웨어 매니저는 인정받지 못한다. 으례 한국 IT 박사들은 자신은 코드를 다루지 않고 이론과 매니징만 하려는 지나친 자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고 회사에서도 책임 이상을 매니저로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잘 못 된 듯 하다. 개발 능력은 매니징에 앞선다. 내가 가장 못하는 영역인 개발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잘 하고 싶어하는 이유도 개발로서 기초 체력을 다지고 멋진 소프트웨어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총체적 능력을 키우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내가 하고 있는 휴대폰에 올라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만드는 일은 개발 능력을 쌓기에 최상의 job이다. 비록 나의 소파트에서 하는 일은 그 중 하나의 모듈에 대한 개발, 디버깅 이지만 좀더 시야를 넓혀 다른 모듈을 살펴보고 전체 윤곽을 잡아간다면 정말 우리나라에서 쌓기 힘든 경험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왜 난 칼퇴근을 이리 좋아할까? IT 뿐만 아니라 이공계 전문직 종사자들은 아마 다들 on the job과 off the job 상태에서의 생활이 매우 다르리라 생각한다. 나도 직장을 나서는 순간 일에 관한 것은 왠만하면 잊고 다른 일을 찾아 즐기거나 운동을 한다. 아직은 직장 생활 초반이라 그런 지 대기업의 빡빡한 관리 체계 하에서 답답함을 느낀다. 자꾸 이러면 안되는데 소프트웨어 공장으로서 직장이 인식되고 유연하지 못함에 안타까워진다. 아직은 내 개발 능력의 50%만 발휘하고 있는 나로서 좀더 정 붙이고 경험 쌓는다 생각하고 매진할 날이 오리라 확신한다!!?
Posted by BigJo
TAG 주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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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09.03.18 01:0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나는 확신한다! 물음표 따위 없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해보았는데, 내가 조금은 시각을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아-나두 일에 관한 것은 다 잊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믿고 내 삶에서 일을 아주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두고 살고 있는데,
    요줌은 예전에 이야기해준 몰입의 기술에서처럼 몰입이 필요할때에는 직장 밖에서도 내 일을 생각할만큼의 애정은(그 일을 사랑...까진 안해도 좋아하고 아낀다면 말이지)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바뀌고 있어-
    매우 당연한거일수도 있는데 말이지...이거 말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 많은데
    그만 자고 담에 또 같이 이야기해바야겠다-
    서로 갖고 있는 자기만의 풍경, 그 다른 풍경을 바라보고 나누는 일은
    참 재미있고 매력이 더해지는 일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