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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30 최근 본 영화 by BigJo
  2. 2011.11.25 "고양이 춤"이라는 영화 by BigJo (1)
  3. 2010.09.14 이대에서 본 "땡큐 마스터 킴" by BigJo (4)
  4. 2010.04.26 2012를 Qook 티비로 보고 by BigJo (2)
  5. 2010.04.01 예스맨 프로젝트 by BigJo (1)
  6. 2010.02.22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 영화화 보도자료 by BigJo (2)
  7. 2010.02.01 아바타 by BigJo (1)
  8. 2010.01.03 영화 Taken by BigJo (1)
  9. 2009.12.26 Love Actually by BigJo (1)
  10. 2009.08.03 다시 살아난 Queen by BigJo (2)



케빈에 대하여 (2012)

We Need to Talk About Kevin 
8.1
감독
린 램지
출연
틸다 스윈튼, 에즈라 밀러, 존 C. 라일리, 시옵한 폴론, 애슐리 게라시모비치
정보
스릴러 | 영국, 미국 | 112 분 |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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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내용임을 알기에 날 밝은 주말에 H와 함께 본 영화. 나에겐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라는 게 참 중요하고도 심오한 일임을 일깨우는 영화. 사랑 대신 증오가 가슴 속에 새겨진 아이는 반 인륜적인 범죄까지 저지를 수 있다! 유쾌하진 않지만 잘 연출된 볼만한 영화다.




서칭 포 슈가맨 (2012)

Searching for Sugar Man 
9.4
감독
말리크 벤디엘로울
출연
말리크 벤디엘로울, 로드리게즈
정보
다큐멘터리 | 스웨덴 | 86 분 | 2012-10-11


올레 케이티 동시 상영관에서 거금 만 원을 들여가며 기꺼이 본 영화. 음악을 주제로 한 다큐 영화라서 진지하면서도 귀가 즐거운 영화다. 로드리케즈의 Sugar Man~ 하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울린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처럼 잔잔하고 유쾌하면서도 감동과 여운이 있는 영화. H 덕에 이런 외국의 인디 영화도 잘 챙겨보게 되니 기쁘다.




브레이킹 던 part2 (2012)

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 Part 2 
8.1
감독
빌 콘돈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다코타 패닝, 테일러 로트너, 마이클 쉰
정보
판타지, 로맨스/멜로 | 미국 | 115 분 | 2012-11-15


나름 평이 좋길래 회사 워크샵 때 무려 4DX로 내 돈 안 들이고 본 영화. 4DX인데 3D 안경은 안 주고 진동과 바람 향기로 잠시도 가만 놔두지 않는다. 시리즈 영화인데 1편과 마지막편을 본 셈이다. 처음엔 미약한 하이틴 로맨스 영화였으나 마지막엔 다 큰 청춘들의 사랑과 싸움에 관한 볼만한 영화가 되었다. 위의 두 영화와 같은 인디/다큐 장르만 보다보면 자연스레 구미가 당기게 되는 할리우드 영화. 볼거리가 참 풍부하고 정리가 잘 된 시리즈 영화다.


이번 주말엔 26년을 꼭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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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영화,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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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홍대 상상마당에서 메이저가 아직 되지 않은 인디 영화 고양이 춤을 보았다. 메이저 영화관에서 본 영화들보다 보고난 후의 여운이 길게 가고, 느낀 점들이 삶의 실천과 변화로까지 이어지는 이 영화가 일주일 동안 가슴에 남아 블로그로 그 흔적을 남긴다.

고양이 춤
감독 윤기형 (2011 / 한국)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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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메이저 영화들처럼 광고와 마케팅에 의해 선택해서 본 영화가 아니고, 여느 인디 영화들처럼 누군가의 추천과 입소문에 의해 직접 검색해서 찾아가 본 영화다. 나의 경우 추천인은 우쌤. 고양이와 반려 동물들에 대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라면 트라우마로 인해 큰 정을 주지 않던 내가 H덕에 부쩍 관심을 갖게 되었다. 개와 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와 인식이 취향에 따라 많이 다른데 나도 어느새 H처럼 쿨하고 도도하면서도 천진난만한 고양이과를 선호하는 취향이 되어감을 느낀다. 그 와중에 보게 된 이 영화로 인해 우리 집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에 대해 좀더 이해하고 보살핌을 줄 수 있는 계기를 얻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다! 이 작은 특성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다. 내 집 앞의 길고양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살고 있는 존재로 내가 고양이 밥을 준다고해서 길고양이들이 많이 꼬인다던가 하지 않는다. 고양이가 내 집 앞의 쓰레기 봉투를 뜯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면 집 앞에 고양이 밥을 주면 된다. 영화에서는 매일 밥을 얻어먹은 길고양이 한 녀석이 새를 잡아서 마당에 두고가는 보은(?)도 했다만은 굳이 그런 보상을 바라고 싶지는 않다. 하여, 영화를 본 후 빌라 형태인 우리 집 주차장 내 차 뒷 편에 고양이 사료와 물을 챙겨주고 있다. 주로 나보다는 H가 하지만 다음날에는 어김없이 그릇이 아주 깨끗하게 싹 비어있는 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다.

영화를 본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있었는데, 서로 부끄러워하지 않는 열띈 분위기였다. 감독도 나와 같은 고양이에 무관심한 남자였으나 우연한 기회에 괌심을 가지게 되고 영화까지 만든 사람이었다. 이 분의 말 중에 고양이라는 동물을 아는 것이 우리 인생에서 가질 수 있는 큰 즐거움 중에 하나라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영화를 만든 후에도 고양이를 집에서 직접 키우지는 않는 이유가 집고양이의 일생 15년 정도를 책임지기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

나도 마찬가지다. 반려 동물을 집에 들인다는 것은 그들의 일생을 보살펴주며 즐거움을 얻겠다는 것이고 우리는 아직 그런 준비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인생이 무르익어갈수록 반려동물 한 둘은 책임질 수 있을테고 그 때에 그들을 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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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ssanova cat 2011.12.29 12:0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늦었지만...이 영화에도 함께해주어서 감사합니당

어제 아방이를 몰고 서울 시내 이곳 저것을 다니다가 저녁 시간에 이화 여대 ECC(Ehwa Campus Center, 이 약자 찾기 쉽지 않았음) 건물에 가서 보고 싶었던 영화 "땡큐 마스터 킴"(미스터가 아님)을 보았다. 영어 명 Intangible Asset No. 82.


호주의 인디 다큐멘터리 느낌의 이 영화는 생각보다 공을 많이 들여 4년 간 제작한 잘 만든 영화다. 우리의 전통 문화가 소재임에도 외국인들보다 오히려 한국 사람들에게 더 깊은 감흥을 불러 일으킬 수 있겠다. 우리가 많이 무관심한 국악과 판소리의 세계에 매우 깊은 관심을 갖고, 절정의 소리를 들려준 무형 문화재 김석출 선생을 찾아 떠나는 사이먼 바커 아저써의 여정. 마스터 킴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음악만을 봐서는 안되기에 바커 씨에게 한국 문화와 무속 신앙 및 그 배경을 이해시키는 김동원님. 무속과 얽혀들어가는 장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었겠다. 그러나 우리를 전율케 하는 그러한 득도의 소리와 자세가 어떻게 나오는 지 이 여정을 통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그 과정이 감동적이기도 하다.

땡큐, 마스터 킴
감독 엠마 프란츠 (2008 / 오스트레일리아,일본)
출연 사이먼 바커,김석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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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자 역의 김동원님이 영화 후반 바커 아저씨를 이 운명적인 만남을 떠올리며 Simon "The Wise Man" Barker 라고 부른다. 환타지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 명칭과도 같은 이 말이 가슴 찡하게 와 닿았다. 동서양 음악과 정신 세계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바커 아저씨가 영화 이후에도 잘 해 주었으면 좋겠다.

좋은 장소에서 본 좋은 영화. 이후에 찾아간 오믈릿 맛집에서 화룡첨정을 하며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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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10.09.14 15:3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믈렛쟁이. 멋진 주말이였어-주말에 또 안구정화시켜줘 큭.

  2. 신† 2010.09.16 11: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서울와 좀.. 서울!!

  3. i1052you 2010.10.06 17:2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형 와우 아직도 꾸준히 하고 계심? ㅋㅋ

    • Jo 2010.10.16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Hi, 와우는 10만 골드를 모은 후 접은 지 몇 달 되었지. 지금은 클래식하게 디아블로 2 하드코어를 좀 하고 있어.ㅎㅎ 게임은 한 번에 하나에만 집중해서 하는 나름의 룰이 있어. 와우 확장팩이 나오면 나중에 하게 될 듯~

요즘처럼 티비로 볼 것이 없는 때에 너무 게임만 하는 것 같아서 오늘은 저녁에 Qook 티비에서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 중 하나를 골라 봤다. 2012. 하나로 티비 때는 3500원이던데 쿡 티비는 2500원이라서 조금은 더 가벼운 느낌으로 사서 감상했다.

워우, 영화를 보는 150분 내내 피식하고 웃게 되는 장면이 몇 되지 않은 나름 심각한 헐리우드 영화였다. 나름 감독이 관객들에게 뭔가 메세지를 주려고 시도했을 지 모르겠으나 너무도 심각한 재앙 앞에서 인류가 할 수 있는 게 고작 노아의 방주를 만드는 거니 메세지보다는 재난 자체에 몰입하게 된다.

2012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2009 / 미국, 캐나다)
출연 존 쿠색, 아만다 피트, 치웨텔 에지오포, 탠디 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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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 대격변의 원인을 태양 폭발로 인한 지구 내부 온도 변화와 지각 변동으로 잡은 게 요즘 트렌드인 지구 환경 문제와 맞아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경각심을 갖기에는 충분했다.

헐리웃 영화답게 긴 런타임에도 계속해서 쏟아지는 스펙타클한 화면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헐리웃 특유의 유머는 러시아 재벌의 몇 마디 밖에 없고, 시종일관 CG로 무장한 재앙의 장면과 이에 맞서는 한 가족, 그리고 선택된 표본 인류의 고난이 이어졌다.

미국 재난 영화에서 항상 강조되는 코드가 가족애인데, 가끔 이런 영화를 봐서 그런 지 이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느낌이다. 위험한 순간, 마지막 순간에 가족과 소중한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이들말고 무엇이 뇌리를 스치겠는가.

결국 사랑하자. 지금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자.
그리고 지구와 환경, 다른 사람들도 생각하며 살자.
다시 한 번 떠올려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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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10.04.26 09:3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지금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자에 공감.
    그래서 어제 나 만나러 와준거지? 흐흐흐-

  2. 신† 2010.04.27 11:3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2012... 돈없으면 죽어야지...
    요새 화산폭발에 비행기 추락에 지진에 올만한거 다 일어나는데.. 2012년에 진짜로 망할지 몰라...

지난 일요일 홍대에서 머리를 자르며 리프레시를 하고, 삼청동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고, 산책도 하고 갤러기 구경을 했다. 좋은 데이트였다 :) 그리고 다시 상암으로 돌아와 "예스맨 프로젝트"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다. 사실 경계도시2라는 한국 다큐 영화와 이 영화 둘 중 하나를 고민하다 좀더 가벼운 영화를 보고 싶어서 이걸 택했다.

예스맨 프로젝트
감독 앤디 비치바움, 마이크 보나노 (2009 / 프랑스, 미국)
출연 앤디 비치바움, 마이크 보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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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자체는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가볍지 않는 내용이지만 비판을 풍자조로 하는 데에서 오는 재미가 기대 이상이었다. 그러면서도 메세지는 확실히 전달 받았다.

기업과 시장에 권한과 자유를 준 신자유주의는 알게 모르게 많은 병폐를 낳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걸 누군가는 손봐줘야하고 그걸 정부가 해주길 바라는 게 기본이지만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고 있다. 특히나 미국과 우리니라가 그렇다. 이런 비판을 악동의 시선으로 희화하고 이슈화 시키는 두 명의 출연자들이 참 오묘했다. 그리고 BBC나 CNN 이런 매체에 거짓 뉴스를 흘리고 대기업을 희화 했음에도 그 선의의 뜻을 이해하여 이들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사회 구조가 더 신선했다. 지금의 우리나라에서 이런 장난을 쳤다가는 큰 곤경에 처하겠지.

요즘 밥 먹으면서 하는 사회 얘기도 별로 좋은 게 없다. 나와 내 주변은 그렇지 않은데 왜 사회는 이렇게 상식이 통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걸까. 나이가 듦에 따라 부가 축적됨에 따라 내 자신을 더 바로잡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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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ssanova cat 2010.04.01 13:2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예스맨 프로젝트 강추!!!오늘같은 만우절과 어울리는 영화일듯^^
    정말...상식적이지 않은 것 투성이야. 상식적으로 살자 우히.

gmail의 알리미 서비스에 "블리자드"라는 단어를 등록해 놓으니 잡다한 검색 내용이 하루에 한 번씩 온다. 그 중에서 소문으로만 듣던 워크래프트 영화화 관련 보도 자료가 있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만든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든다니! 아바타만큼 기대된다. 우리 나라에선 대박칠 듯~! 역시 요즘엔 잘 만든 컨텐츠 하나가 여럿 먹여살린다.

http://kr.blizzard.com/ko-kr/company/press/pressreleases.html?09072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레전더리 픽처스, 워크래프트 영화에 샘 레이미 감독 선정

- 블록버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
호드와 얼라이언스 투쟁의 장대한 서사시를 영화화 할 예정
- 찰스 로벤의 아틀라스 엔터테인먼트와 샘 레이미 감독의 스타스 로드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영화 제작
블리자드 엔터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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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 2010.02.23 10:5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스파이더맨 한개 나오고 그때부터 시작한다는데 언제나올지...
    으후우十卞丁下丁卞十우후으工으후우十卞丁下丁卞十우후으工으후우十卞丁下丁卞十

  2. H. 2010.03.02 19:1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나, 들렸다 감. 내 아이팟 바탕화면 은정이에게 자랑했음.크하하하하-;;

아바타

카테고리 없음 2010. 2. 1. 00:44

2 주 전에는 전우치를 봤고, 어제는 3D 아바타를 봤다. 전우치도 관객의 재미와 몰입도를 유지하는 좋은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아바타를 보고나니 이건 뭐... 흥행 1, 2위의 격차가 매우 크다.
전우치
감독 최동훈 (2009 / 한국)
출연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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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싱턴,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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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를 보고 느낀 점

1. 3D가 확실히 몰입도를 조금 더 높이긴 한다. 그래도 시각적으로 약간 부자연스럽긴 하다. 스크린이 아니라 안경에 뷰가 만들어지면 더 나으려나. 개인용 맞춤 3D 안경도 하나 있음 좋겠다.

2. 전사가 되어 하늘을 나는 장면이나 전투 장면 등, 온라인 게임에서 자주 접했던 내용이 큰 화면에 더욱 실감나게 그려지니 재미가 있다.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도 영화화된다는 소문은 진작 들었는데 아바타처럼 만들어서 나오면 이거 볼만 하겠다. 주인공급 케릭터인 아서스, 실바나스, 일리단, 리치왕(?)에 용들 등등... 친근한 케릭터가 나오면 더 재미있겠지.

3.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영화가 주는 좋은 메세지가 나름 신선하다. 나비 행성의 원주민이 싸우는 모습은 유럽인들이 아메리카에 왔을 때 인디언과 싸우는 모습과 유사하다. 쳐들어온 공격자의 시선이 아니고 지키려는 원주민의 시선에서 그들에게 공감하는 내용이 미국 역사를 돌이켜보도록 한다. 촘스키나 하워드 진 아저씨가 아무리 좋은 책 써 내도 이런 영화의 파급력이 젊은이들에게는 더 크겠지. 자연 보호나 인류 평화, 이런 메세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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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10.02.06 22:5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 다시 떠올려바두 너무 아름다웠어-
    그래서 나무가 쓰러질때가 젤 슬펐고.

영화 Taken

카테고리 없음 2010. 1. 3. 21:12

테이큰
감독 피에르 모렐 (2008 / 프랑스)
출연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렐런드 오서, 존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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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삼성 모바일 닷컴에서 휴대폰에 저장해 둔 이 영화를 봤다. 별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은근히 집중해서 보게 된다. 아빠가 납치된 딸을 되찾는다는 지극히 단순힌 줄거리의 내용이다. love actually의 자상한 아빠 역의 리암 니슨 아저씨가 나름 시원한 액션을 열심히 하는 모습과, 이 아저씨 진짜 혼자서 끝장을 보려나.. 하는 기대가 현실화 되는 게 재미있었다.

이혼한 아저씨의 18세 딸이 파리로 놀러갔는데, 공항 도착하자마자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된다. 하지만 이 넘들이 전직 특수요원 니슨 아저씨에게 잘 못 걸리는 바람에 잔챙이부터 조직 간부까지 쑥대밭이 되고 딸은 위기의 순간에 무사히 구출된다.

여기서 느낀 포인트 하나. 납치를 행하는 얼굴 마담 젊은이, 이 녀석이 속한 지역 조직, 이 조직을 먹여 살리는 인신 매매 조직, 인신 매매를 비밀스런 고급 비지니스로 여기는 상위 조직, 이 비지니스를 유지시키는 변태 부자 할아버지. 결국 폭력과 변태성이 연루되는 먹이사슬이나 조직의 최상위에는 자본주의의 최상위 계층에 달하고 목표를 상실해버린 통제 불가능한 자본가(사장님 혹은 회장님)가 많다. 자본주의의 병폐를 막기 위해서는 부자들을 대상으로 재교육 좀 시키는 게 어떨까 한다. 아니, 교육보다는 기부 문화 캠페인 혹은 마케팅이 나으려나.

포인트 둘. 무술. 딸을 구하기 위해 리슨 아저씨가 펼치는 액션이 사실 멋진 건 없지만, 괜히 폼 잡는 무술보다는 특수부대 실전 무술이 더 좋을 듯 하다. 그 전에 체력 단련이 우선인 건 두말 할 나위 없지만.

포인트 셋. 프로이드. 먹이 사슬의 최상위에 있던 사람은 언뜻 봤을 때 이슬람계 하램을 추구하는 변태 할아버지였다. 인간의 모든 행위의 배경에 결국은 성이 존재한다고 베르나르의 신에서 프로이드의 의견을 소개한 바 있는데, 대략 동의한다. 조심스럽게 프로이드의 책 좀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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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ssanova cat 2010.01.03 21:4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강해지고 싶습니다-!!!ㅎㅎ
    나 여전사의 로망이 잠깐 모락모락...하다가 요가나 일단 열심히 할라고 큭

Love Actually

카테고리 없음 2009. 12. 26. 22:14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 지 우연히 채널 돌리다 OnStyle에서 "Love Actually"를 해 주길래 봤다. 특선 영화 치고는 화질이 별로 였지만 이 매력 넘치는 영화는 이 번이 벌써 4 번 정도가 될 정도로 내 마음을 끌어 당긴다. 같은 문화 컨텐츠를 여러 번 보기 보다는 새로운 걸 보는 게 훨씬 낫다고 평소에 생각하지만 역시 명작은 또 봐도 감동이고 볼수록 못보던 의미있는 장면도 찾게 된다.

러브 액츄얼리
감독 리처드 커티스 (2003 / 영국, 미국)
출연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로라 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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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도 무삭제 버전은 딱 한 번 본 듯 하다. 대학생 때 기숙사에서; 포르노 배우 커플의 사연은 이번에도 통편집이다.ㅎㅎ; 그래도 워낙 옴니버스식 구성이다보니 흠집이 나지 않는다.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음악, 나래이션. 모든 주인공이 저마다의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gorgeous, funny, sad, toching story를 보여준다. 명장면도 어찌나 많은 지. 정말 내 인생의 명작이다.

내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또 봐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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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09.12.27 01:4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매년 같이 보자. 오빠^^

일요일. 장장 4시간에 걸친 부사장 데모 미팅을 마치고 도망치듯 회사를 빠져나와 홍대로 왔다. 일주일 전 한겨레 기사에서 보고 이건 꼭 봐야겠다하고 결심힌 극장판 "Queen Rock Montreal". 1981년 몬트리올에서 한 팝 공연의 명품을 그래픽 작업을 통해 영화 퀄러티로 재생해 냈다.

대학 초년 시절부터 여기저기서 듣게된 퀸 음악에 매료되어 무료 다운 받은 queen greatest hits 음반 씨디 4~5장을 들으며 은근한 팬이 되었다. 지금도 ipod에 퀸 음악이 15곡 들어있다. 퀸 음악의 어떤 점이 이렇게 마음에 들까 잠시 생각해 봤는데, 역시나 한국적인 정서와 맞아 떨어지는 서정성이다. 한마다로 가사 잘 안들려도 멜로디가 너무 쉽게 와 닿는다는 말이다. 가사까지 한 번 읽어보면 더 좋아진다.


한국에서는 몇 안되는 사운드 시스템이 인증된 극장에서 상영하는데 그 중 하나가 홍대의 상상마당이다. 모 대기업의 사회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지어진 공간이라는데 매우 참신하고 성공적인 문화 공간이다. 여기서 두 번째 본 영화다. 첫 번째는 아마 "우리는 액션 배우다"라는 독립 영화였지.ㅎㅎ.

박수치며 흥얼거리며 95분간 즐기고  수원에 돌아와보니 12시가 다 되었다. 그래도 내일부터 나름 작품 하나 만들 에너지는 충분히 얻은 듯 하다.

20세기 인류의 문화 유산을 21세기의 첨단(노가다 )기술 덕에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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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09.08.03 09:2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나두 덕분에 신기한 경험 했어^^
    새로운 소통의 방식이랄까...를 생각해볼 시간이 되었던 듯-

  2. 시클라멘 2009.08.06 16:5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 형이 노래방에서 we are the champion! 부르던 생각나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