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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04.27 신 3 by BigJo (4)

신 6

카테고리 없음 2009. 8. 3. 01:14
대망의 신 시리즈 마지막 권이다. 이 책은 자기 전에 20~30분씩 나름 집중해서 읽었다. 처음부터 그랬던 거지만 5권부터 큰 틀이었던 신들의 세계를 깨고 나온 후 이야기가 더 어디로 튈 지 도무지 감잡을 수가 없었다.

. 6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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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다 읽고나니 이 결말의 기발함에 놀랍고도 유쾌해진다. 대학 물리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우주에 관한 최신 이론이라는 초끈이론. 베르나르 씨는 여기까지 생각하고 소설 속 세계관을 만들었다. 우주를 벗어나 만나게 되는 또다른 인간의 눈을 미카엘 팽송과 에드몽 웰즈가 인식하게 되는 순간 이야기가 참 재미있고도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방식으로 이 어려운 소설을 마무리 짓다니. 책을 다 읽기 전에는 신들의 신을 만나면 그 위의 신이 또 있다고 암시하고 끝나려니..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 내 생각을 뛰어 넘었다. 이 기발한 구성에 책의 특정 페이지를 찢게 되면서까지 작가의 상상력에 공감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조금은 가볍게 마무리를 지었다는 느낌도 받았다. 까다로운 "신"이라는 주제를 선택해서 멋진 작품을 썻지만 결국 소설이었다는 여운을 남기며 비판의 여지마저 살짝 줄인 듯 보인다.

신이란 어떤 존재이고 이 세계의 초차원적 구조는 어떨까에 대한 베르나르 씨의 생각이 참 잘 나타나 있는 듯 하다. 이런 생각은 다들 한 번쯤 해 보게 되는데 베르나르 씨는 이 어려운 생각을 중간에 그만 두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나름대로 완성시켰다. 개미부터 신에 이르기까지 일맥상통하는 그의 상상력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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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09.08.03 09:2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나 초끈이론 설명해줘-

  2. 시클라멘 2009.08.06 16:5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6권이 완결이야?
    3권 가지러 가야는데...

  3. 신† 2009.12.02 11:3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어제 다읽었어 몇개월걸렸는지... 나도 책 찢어버렸는데!!! ㅋㅋ;;
    마지막 워... 갑자기 너무 서둘러서 진행된 감이 좀 있긴 하지만..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것도 누가 쓰는 소설속 삶일까? 흠...

  4. Jo 2009.12.03 23:5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독후감 기대하겠어. 그 책 두 번이 찢겼군.ㅎㅎ.

신 5

카테고리 없음 2009. 7. 18. 14:45

초판 1쇄의 즐거움. 새롭게 찾은 책 읽기의 즐거움 요소다. 이번에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5&6 권을 알라딘을 통해 나오자마자 주문했는데 초판 1쇄에 돌고래족 핸드폰 고리까지 들어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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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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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6권을 읽지는 않았지만 신 5권에서 이 시리즈는 절정에 다다른다. 4권까지 읽은 후 제우스와 차원을 뛰어넘는 또다른 존재에 대해서도 관심이 갔지만 신들의 게임 결말에 대해 매우 궁금했는데 5권 초반에 간단히 끝나 버렸다. 그리고 무슨 이야이가 이어질까 궁금했는데 신들의 세계에서 최악의 형벌이라 일컬어지던 바로 그 형벌이 내려지고 미카엘이 18호 지구로 내려왔다. 한 때 신이었던 사내가 인간으로 재탄생하여 수탉 나라를 배회한다. 그에게는 여느 신과 같은 초능력은 없고, 다만 죽지 않는다.

이 쯤 되면 베르나르가 말하고자 하는 자유로운 종교 및 사상, 이성 체계가 어떤 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아니, 이 책은 소설이니 어떻게 생각하는 지가 잘 드러난다. 그리고 그 자유로운 생각에 나는 참 공감이 간다. 18호 지구의 각종 인간들이 미카엘의 언행에 신성 모독이라 욕한들 우리는 누구에게 조소를 보내야할 지 잘 안다. 소설 속의 세계를 책을 통해 내려다보는 독자인 우리는 18호 지구를 내려다보는 신들과 비슷한 존재다. 우리는 제 3의 시점에서 그 세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기에 나름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인류가 기록한 역사와 종교, 위인들 역시 시간을 들여 나름의 시각으로 재평가해보면 재밌지 않을까 한다.

Open mind. 이 책을 읽으면서 가져야할 것, 이 책이 강조하는 큰 주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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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클라멘 2009.07.20 09:3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러니깐... 책 언제줄꺼야....

신 3

카테고리 없음 2009. 4. 27. 00:25
신 3권을 오늘 다 읽었다. 피곤하니 독후감은 차차 쓰자.
하루 쉬었으니 이제 생각 좀 해보자.ㅎㅎ.

신 1, 2권을 읽고 한국에 언넝 다음권이 발행 되기를 기다렸다 바로 사서 읽었다. 4권은 번역자 이세욱님이 몸져 누우셔서 국내 출판이 늦어진다고 했는데 예약 구매를 했더니 선물 책자와 함께 왔다. 3권도 1쇄를 사서 그런 지 돌고래 문양이 있는 진짜 황금 같은 책갈피가 함께 있었다. 공연이나 게임 차기작을 기다리듯 책을 기다려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받자마자 읽어치운 건 아니지만..

시리즈 소설은 삼국지연의, 태백산맥 이후로 무협지, 판타지 외엔 이 책이 참 오랜만에 큰 재미를 준다. 재미 뿐만 아니라 뭔가 유익한 게 있는 듯한 특이한 느낌도 든다. 사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십 여년 전부터 많이들 읽는 책이 읽지만 별 재미가 없게 보였다. 왠지 참고 읽어야 할 듯한 느낌.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에드몽 웰즈의 백과사전이라는 형식으로 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재미있다. 강의 때마다 등장하는 신들에 얽힌 이야기를 먼저 알려준 후 그 신을 무대에 등장시킨다. 아틀라스가 18호 지구를 매고 푸념하며 등장하고, 시지푸스는 밀어올리는 돌을 잠시 멈추고 와서 강의를 한다. 둘은 서로 동병상련을 느끼기도 한다;; 아프로디테는 주인공 미카엘 팽송에게 수수께끼를 주고, 은근히 유혹한다. 이하 등등 딱딱하게 다가올 수 있는 신화를 독특하게 무대 위에 올려 놓았다. 그래봐야 결국 이 책에 등장하는 신들이란 서구 중심 신화에 바탕을 둔 반쪽짜리 세상이지 않을까? 살짝 생각을 했는데, 3권 말미인가... 지금 읽는 4권 초반부인가..에서 딱 지적한다. 프랑스 사람들이 지금 후보생으로 왔으니 서양 신이 등장하는 것이지 동양 사람들을 입과 시키면 동양 신이 나올 수도 있지 않느냐는 후보생들의 짧은 대화. 이러한 보편적이고 광범위한 사고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게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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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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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이 아저씨 참 똑똑하다. 난 이 시리즈 말고는 다른 베르나르 소설을 읽지 않았지만 자신의 소설을 독립된 에피소드로 두지 않고 조금씩 이어서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에드몽 웰즈나 다른 개미 학자, 이전 소설의 주인공이 신 후보생으로 나와서 관련된 이야기를 넌지시 던져준다. 게임이든 소설이든 유저, 독자가 세계관을 인지하고 공감을 하게 되면 팬이 된다. 이제 이 사람 팬 해야겠다. 그렇다고 이 분(?)의 모든 책을 다 읽겠다고 다짐하는 건 아니고 내키는데로 끌리는데로 읽어야겠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 소설가,영화감독
출생 1961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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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노트 동아리의 아에덴 탐험은 과연 제우스와의 재회로 이어지고, 신들의 신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은 해결이 될까. 시지프스와 프로메테우스를 잇는 보조 신은 어떤 개성을 보여줄까. 한국인 은비 등의 1호 지구에서의 생활은 어떻게 전개가 될까... 궁금하다. 거기에다 은근히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역사를 넓게 바라보는 베르베르의 시각은 또 어떤 이야기를 들어 재미나게 풀어 나갈까. 승자만의 역사가 아닌 패자의 입장도 헤아릴 줄 아는 역사 및 삶의 자세. 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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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ssanova cat 2009.04.27 09:2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온갖 잡다한 지식들이 머리에 가득해서 오빠말대로 대머리??!!
    울 집에 있는 이사람책들 다 빌려주께,
    나두 오빠가 빌려준거 빨랑 읽으께, 후불제부터 읽어야지...

  2. E. 2009.05.04 18:0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전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 좋아해요~ 첨으로 접했던 책이 읽기쉽고 재밌게 써진 책이었고 주인공들자체가 초비현실적인 '신'들의 액션러브잔혹에로 퐌타지라는 점도 참 재밌어요~

  3. E. 2009.05.04 18:1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저씨 데뷔작 개미를 추천합니다! 그런데 뇌등 베르베르의 다른 책들을 접하고 개미를 읽은 사람들은 생각보다 별로라고 하더군요....전 개미가 처음이었거든요~ 또 미카엘과 라울이 첫등장하는 타나토노트도 추천입니당

    오 나 왠지 책읽은 뇨자??이런 이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난 매일밤 만화책을 빌리러 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