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1.03.21 스님의 주례사 by BigJo (2)
  2. 2011.01.28 진보 집권 플랜 by BigJo (1)
  3. 2010.11.18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by BigJo (2)
  4. 2010.10.19 부자들의 음모 by BigJo (4)
  5. 2010.08.23 1Q84 3권 by BigJo (2)
  6. 2010.08.09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by BigJo (1)
  7. 2010.08.02 삼성을 생각한다 by BigJo (2)
  8. 2010.07.01 생태 요괴전 + 생태 페다고지 by BigJo (1)
  9. 2010.05.26 예스맨 프로젝트 by BigJo
  10. 2010.04.17 Original Zinn by Howard Zinn by BigJo (2)

책상 위에 여러 책을 쌓아 놓고 맘 내키는 데로 읽다보니 일독하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린다.

스님의주례사행복한결혼생활을위한남녀마음이야기
카테고리 종교 > 불교 > 불교일반
지은이 법륜 (휴,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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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를 서지 않는 불가 스님, 법륜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념녀 마음 이야기라는 이 책. 평소에 불가의 수행과 해탈로 통하는 교리가 나의 가치관과 맞는 바가 있어서 그런 지 대체로 설법 내용에 공감한다.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 모은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고, 내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 거다. 희노애락은 모두 마음 먹기에 달려 있음을 명심하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뭔가 뒤틀리면 내 마음부터 다스려라. 상대를 구속하려 하지말고, 내가 원하는 데로 모든 걸 바꾸려 하지 마라.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내 스스로를 단속하라.

방하착(放下着). 그냥 놓아라.  Let it be.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힘이 들거든 그냥 놓아라. 둘 다 가지려 하지 말고, 취사선택을 고민하지 말고 그냥 둘 다 놓아라. 멋진 말이고, 현대 한국 사회에 딱 드러맞는 명언이다. 내 배우자를, 내 자식을 내 마음데로 휘두르려 하지 말고, 그냥 놔두자. 노이로제에 가까운 한국인의 집착과 스스로를 포기하는 삶의 방식에 일침을 놓는구나.

불가의 가르침을 두 사람 사이의 마음 이야기에 초점을 두고 쉽게 써 내려간 책이다. 책의 기획 데로 나 같은 결혼 예정자들이 읽어도 좋지만, 그 전 단계의 사람들이나 부모님이 읽기에도 참 좋은 책이다. 지나치게 쿨한 방향으로 불가의 가르침을 해석하다보면 자칫 자기 스스로만 돌볼 수가 있겠으니, 나의 좋은 향기가 상대방에게도 옮아갈 수 있기까지 스스로 수행한다면 더욱 좋겠지.

일단은 자기 자신부터. 그리고 배우자와 가정에. 그리고 국가와 천하를 생각해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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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 2011.03.28 12:5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것저것 많이 읽네... 일체유심조가 저 뜻이야?
    첨에 회사왔을때 책상에 일체유심조라고 덕지덕지 붙어있었는데..
    '오늘과 같은 내일은 산 것이 아니라 죽은것이다. 남과같이 해서는 남 이상될 수 없다.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가 아니라 변화하는 자다' 어짜피 같은건가...

  2. H. 2011.03.30 22: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놓을 방. 붙을(또는 도착할)착. 입니다.
    우리, 내공을 쌓읍시다^^

올 해 초 은근히 인구에 회자되고 있던 이 책을 꼭 읽어야 겠다고 생각 한 후로 3 주나 걸쳐서 이 책을 읽었다. 전체적으로 대중에 어필할 수 있도록 기획한 책의 의도와도 맞게 내용이 쉬우면서도 컨텐츠가 풍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진보집권플랜:오연호가묻고조국이답하다다시불꽃을피우기위한신명프
카테고리 정치/사회 > 정치/외교 > 각국정치 > 한국정치일반
지은이 조국 (오마이북,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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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전에 접한 대가와의 인터뷰 형식의 책은 미국의 하워드 진이나 촘스키 아저씨 류와 작년의 노회찬 씨의 인터뷰를 담은 진보의 재탄생 등이었다. 최근에 발간되기 시작한 국내의 친숙한 저명 인물들의 생각을 쉽게 풀어낸 책을 좀더 쉽게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어 참 좋다. 서구 대가들의 이야기도 공감이 가고 훌륭하다 생각했으나, 조국, 노회찬, 우석훈 등의 한국 지성이 풍부한 내 주변 이야기를 예를 들어가면서전개하는 데서 오는 피부에 와 닿는 재미와 그 깊이가 더 마음에 든다. 그 만큼 한국 사회의 지적 수준과 공유 인프라가 발전했다는 데서 오는 느낌도 좋다.

서울대 법대 교수인 조국 씨와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인 오연호 씨가 7 개월에 걸쳐서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인터뷰를 가졌고, 솔직하면서 논리적이고도 공감이 가는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진보의 대변자들이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꺼려하는 까다로운 사안에 대해서도 회피하지 않고 소신 있게 자신의 의견을 밝힌 점들이다. 서울대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서울대를 학부와 전문 대학원으로 나누거나 유럽식 공립대 공동체를 만드는 게 좋다는 생각 등.

왜 진보가 집권을 해야 하는가? 이 주제로부터 이 책은 시작한다. 진보 집권을 통해서 어떤 방향으로 사회를 바꿔 나가야 하고 그 그림은 어떤 지 잘 이끌어 나간다. 그리고 정치를 경멸하고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 자체가 현실 정치를 변화시키지 않는 쪽으로 작용하여 보수의 집권을 묵인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NATO (no action talk only)의 상태에서 벗어나 작은 뭔가를 실천하는 것부터가, 더 나은 세상을 만고 진일보한 한국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

최근의 사회적 사건과 진보 집권 10 년을 되짚어 보고 지금의 정권을 솔직히 평가하는 내용이 매우 흥미롭다. 각 사안들에 대해 대체로 기존의 내 생각과 일치하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마자막 장에서 현 정치판의 주요 인물들 평가하는 부분까지 참 흥미로웠다. 공학인의 길을 걸어가는 내 삶에 있어서 최소한의 정치적 식견을 유지하고 민주 사회 유지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데 있어서 우석훈, 유시민, 노회찬 씨에 이어서 새로 알게 된 조국 교수님. 앞으로 주시해야겠다. 정말 책을 낸 후의 그의 행보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학부 재학 시절 때부터 조국 교수님은 법대의 스타 교수였는데, 역시 출중한 외모 만큼이나 뛰어난 실력과 능력을 지난 보기 드문 인물이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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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11.01.31 09:4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구정연휴 독서목록 업데이트중~
    진보집권플랜
    환상의 빛...
    그리고 두개 정도 더...
    오빠랑 못노는 쓸쓸함음 책으로 달래는...ㅋㅋㅋ 막 이래.
    연휴 스케줄 꽉채우고 있는데 말이죠.

뼛속까지자유롭고치맛속까지정치적인프랑스남자와결혼하지않고살아?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사회비평에세이
지은이 목수정 (레디앙,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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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의 강력한 추천을 받고 목수정님의 책 두 권을 함께 구입한 후 먼저 이 책을 읽었다. 약간은 낯설게 느껴지는 한 여성의 독립심 강한 삶과 그녀의 철학, 가치관에 관한 이야기이다. 결혼 및 삶의 방식에 대해 생각할 꺼리를 던저주는 책이다.  쉽지만은 않은 주제들인 만큼 단편적인 생각들을 몇 마디 적어본다.

* 똑똑하고 독립심 강하고 실천력 있는 한 여자의 인생 도전기. 한국의 둘째 딸들이 약간은 반항적이라는 데에 공감한다 :) 그러나 목수정님처럼 깨인 방향으로 반항적인 삶을 산다면 매우 훌륭한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 도발적인 제목에 비해 평범한 내용. 사랑의 아픔을 겪고 프랑스로 건너가 기존고는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목수정님의 정치적 성향에 맞는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는 구체적인 모습이 그려지는 게 재미있다.

* 쉽지 않은 한국살이. 프랑스에서 시민 연대 계약을 맺고 아이를 낳고 한국에 돌아와서 사는 삶이 힘들게 보였다.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서 아이를 키우고 한국에 대해 교육 시키녀 사는 게 나으리라. 우리 나라의 일반적인 특징 중 하나가 정적이고 그만큼 보수적인 점인 듯 하다.

* Developing country 명단에서 탈퇴해가는 요즘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의식이 선진화 되어야한다. 목수정님과 같은 생각과 삶의 방식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의식이 선진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는 방증일 듯 싶다.

* 좌파적 삶. 민주노동당에서 근무하며 노조를 만든 이야기와 민주노동당 내부의 계파에 관한 이야기가 재미는 있었으나 안타까웠다. 진보정당이라는 곳에서도 나이든 수컷들은 제 밥그릇 지키기에 바쁘구나.

* 결혼. 아기. H가 이 책을 권한 가장 큰 이유는 목수정님의 결혼관 때문이다. 결혼을 시민 간의 일종의 연대 계약으로 보는 프랑스식 결혼관이 참 신선하다. 시민의 연대 끝에 탄생한 아기는 사회에서 많은 부분 양육을 책임진다. 역시 선진적인 삶의 방식이다. 68 혁명의 나라 프랑스가 사르코지 식 개혁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유럽의 헤게모니가 빛을 잃어가더라도 자유로운 삶의 방식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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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10.11.19 10: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1. 난 신선하는 것으로 끝나기보다 매우 공감하였음. 특히 전에 얘기한 어깨를 맞대고 시선은 열린채로 두는 파리 노천까페의 그 사소한 자세하나로 표현되는 삶의 자세도.
    2. 선진화사회는 커녕 인권같은 흔들리지말아야할 가치에도 온갖 이데올로기를 갖다붙여 철학따위 없는 요즘은-에휴.
    3. 올해 나의 화두는 나답게와 우리답게인데. 이거 내년까지 가져가야할 거 같어. 선택의 기로에서 과연 가장 나다운 것은 무엇인지-나아가 이제 우리답게는 무엇인지 계속 고민해야한달까. 내 생각과 실제행동이 일치되지 않는 부분도 많고...이책보고서 우리답게를 조화시키기 위한 토론을 해볼려고 적극 추천한거임 ㅎㅎ
    4. 완전 성실한 독후감 200점 만점!!! 꺄아~

  2. Jo 2010.11.19 16:4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후훗. 두 번째 책도 재밌게 읽을게. 내일 주세요~


Conspiracy of the Rich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읽지 않았다. 그런데 연이어 이 책까지 베스트셀러에 오르자 이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나 궁금해서 16,000 원이나 하는 이 책을 사서 읽었다.

부자들의음모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 재테크 > 부자되는법
지은이 로버트 기요사키 (흐름출판,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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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 책을 참 쉽고 호소력 있게 쓰신다. 나름 금융 이야기인데, 눈높이를 확 낮추고 감정에 호소하는 글 솜씨로 독자들이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했다. 나름 그 동안 몰랐던 재미있는 사실들도 몇 가지 알 수 있었다.

1971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 화폐제도를 마음대로 없애 버렸단다. 이유는 베트남 전쟁에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돈을 대기 위해서는 금이 없더라도 돈을 마음대로 찍어내야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 그 덕에 미국은 종이 돈이 넘쳐나고 최고의 호황기를 맞게 되었단다. 그리고 그 후부터 지금까지 미국은 최고의 무역 적자국이되면서 지금까지 무한한 부르마블 종이 돈을 찍어 내고 있단다. 미국이 돈을 남발함으로써 야기되는 인플레이션과 그 보증은 고스란히 달러를 국제 거래 대금으로 사용하는 우리 나라와 같은 국가들이 분담하게 된단다. 911 음모설과 같은 신선한 충격을 주는, 미국에 대한 또다른 큰 비밀 이야기처럼 들린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911 음모설보다 훨씬 더 와 닿는다. 미국의 연방 준비제도라는 게 근본없이 몇몇 부자들에 의해 정책이 정해지고, 돈을 무한히 찍어 낼 수 있다니. 놀랍다. 정부 기관이 아니란다. 마음대로 돈을 찍어 낼 수 있고, 이걸 전 세계에 퍼뜨릴 수 있다면 미국 국민들은 이로 인한 대단한 혜택을 받고 사는 셈이다. 비록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튼튼하다고는 하지만 근래에 7천억 불에 이르는 돈을 찍어내어 경기 부양을 시키는 걸 보면 위태하게 보인다.

최근 경제 뉴스에 환율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미국 달러의 가치는 현 상황에서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각국이 이에 발 맞춰 화폐 가치를 낮추지 않으면 달러 가치가 더 낮아질까봐 그러나? 이 책에서 경고하듯이 각국이 수출 대금으로 달러를 안 쓰고, 위안화나 유로, 엔화를 쓰기 시작한다면 달러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서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공포 경제학적인 분위기가 우석훈 아저씨의 책 같은 느낌이기도 한데, 달러를 마음데로 찍어내고 있다는 실제 도표를 보니 믿음이 간다. 미국 달러 이거 위험해... 중국이 휙~ 입김 한 번 불면 미국 경제가 쓰러져 내릴 지도?

이런 판국에 저자가 강조하는 투자의 원칙은 1. 자본 이득을 노리지 말고, 현금 흐름으로부터 이득을 취하라. 자본 이득은 일반적인 투기에 의한 자산 가치 상승. 현금 흐름이라 함은 건물 임대료와 같이 자산 가치에 무관한 현금의 오고 감에 의한 차익. 여기에 세금이 거의 안 붙는단다;; 2. 진정한 분산 투자를 하려면 종이 자산에만 퍼붓지 말고, 부동산, 금은, 석유, 자원 등 성격이 다른 곳에 투자하라. 3. 뮤츄얼 펀드와 같은 생각 없이 투자하는 것보다는 금융 지식을 충분히 쌓고, 직접 투자하라. 등이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은행이 우리가 백 만원을 예금하면 천 만원을 대출 줄 수 있는 것처럼 부자가 되고 싶으면 돈을 찍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란다.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빚을 지더라도 한 번 해 보라고 사업 권고를 하는데, 혹 하기는 하지만 사람 나름이다. 불로 소득에 대한 은근한 거부감이 있던 나로서는 이 아저씨처럼 40대에 은퇴하고 투자로 먹고 살라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 사실 이 아저씨도 투자로 인한 수익 만큼 인세로 인한 수익을 얻고 있을 터. 금융 상식을 다른 각도에서 풀어준 이 책의 손쉬운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나름 몇 가지 인생 금융 철학을 세울 수도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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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 2010.10.20 11:1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하아.. 난 프로이트 이제 몇장 읽었는데;;; 저번주에 그냥 형집 가져갈껄 그랬네;;너무 어려워!! 다른책!!

  2. Jo 2010.10.20 19:5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프로이트 내놔라. 나 책 떨어져가. 책 중독~??

  3. H. 2010.10.21 11: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빠가 다 얘기해준 내용이네-나 그책 안읽어두 되겠다.
    몇가지 인생 금융철학 정리해줘-
    프로이트 담에 목수정 책 같이 읽어-약속해-

  4. Jo 2010.10.21 21:2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약속~해~요~ 핑클 버전?

1Q84 3권

카테고리 없음 2010. 8. 23. 19:36
미심쩍었지만
미심쩍었지만 1, 2권이 끝인 줄 알았던 하루키 아저씨의 이 소설. 3권이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알라딘에 예약 구매를 걸어서 받았다. 덤으로 같이 온 탁상 달력도 굿.

1Q84.310월-12월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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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권에서는 위의 표지에 나오는 특이한 아저씨가 제 3의 주인공 급으로 등장을 한다. 다분히 목적은 베베꼬인 구성을 정리하고, 독자에게 친철을 배풀기 위함으로 보인다. 그러나 케릭터 이미지가 비호감이라 추리하듯 풀어 준 그의 이야기가 그리 시원스럽지만은 않았다.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 / 소설가
출생 1949년 01월 11일
신체
팬카페 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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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3권이 끝일까. 읽는 내내 궁금했는데, 역시나 3권이 끝이 아닌 듯 하다. 끝 없이 평행선만을 달리던 아오마메와 덴고가 드디어 이 책의 종장에서 만나지만 거기에서부터 다시 새로운 이야기가 샘솟을 것이라는 게 명약관화. 4권이 나와도 예약 구매를 해야겠다. 소설보다는 인문/사회/경제나 기술/과학 서적을 즐겨 보았는데, 이런 대작 소설은 순수하게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한 요소가 된다. 사회 비평이나 유익함을 찾지 않고, 문학을 즐기는 느낌. 자기 전에 언제나 손만 뻗으면 재미난 게 참대 맡에 있는 기분. 무협지나 일반 판타지 소설을 읽는 것과는 다른 세련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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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uae 2010.09.11 19:5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조대형님. http://cdhbig.com.ne.kr/ 홈페이지 만드신 주인이시죠. 여기 제가 어려서 드림라인에 쓴 글이 실명 포함해서 올라와 있는데 삭제요청할게요. sachiel7 이라는 아이디로 올라온 걸 오래 전에 봤다가 사이트 폐쇄됐는줄 알았는데 아직도 있네요. 제 정보가 나오니 지워주셨으면 합니다. http://cdhbig.com.ne.kr/cdh-com/soma01.htm 주소가 여기네요. 부탁할게요.

    • BigJo 2010.09.12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저도 대학 시절 오래된 홈페이지라서 지우지는 않았지만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이런 문제가 있었군요. 바로 삭제 했습니다. 그 홈페이지로부터 여기를 찾아오시다니 대단하시네요 :)


H가 손에 잡자마자 한 번에 쭉 재미나게 읽어버린 소설이라고 강력하게 추천해줘서, 오랜만에 소설류의 책을 읽게 되었다. 띄엄 띄엄 30 분~1 시간 씩 주중에 읽었는데, 속독하지 않는 나조차도 한 번 잡으면 휙~ 읽게 되는 잘 쓰여진 소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원작 한글 문학 작품을 읽는다는 게 여타의 번역된 유명한 이야기를 읽는 것보다 역시 더욱 익숙하고 더욱 감미로웠다. 자기 민족의 언어로 씌여진 글을 읽으며 각종 언어 유희에 공감하고 행간에 새겨진 내용까지 알아차리는 재미는 생각보다 소중하다.

삼미슈퍼스타즈의마지막팬클럽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박민규 (한겨레신문사,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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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 어려운 공은 치지 않고, 잡기 어려운 공은 잡지 않는다" 이 한 마디로 굳이 이 소설의 주제(?)를 간추리자면 할 수 있겠다. 모두가 프로이기를 강요받고 또 순수히 이에 응하는 요즘 사회에서 과감하게 그렇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하고 문제 제기를 한다. 행복한 아마추어가 되느냐, 인정받는 프로가 되느냐의 질문은, 돈 잘 버는 뉴요커의 삶을 사느냐, 조금은 덜 벌지만 여유있는 파리지앵의 삶을 사느냐의 문제와도 일맥상통한다. 프로로서 일인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삶을 살 경우 스스로 만족할만한 단계는 어느 정도이며 언제 뒤돌아보고 방향을 새로이 할 지를 묻기기 힘들다. 그러나 프로가 되어보지도 않고, 아마추어의 안분한 삶의 족한 채 스스로의 기준에 의해서만 살다보면 결국엔 궁한 도인이 되기 십상이리라.

둘 다 만족스러운 삶이란, 젊을 때 정진하여 프로의 삶에 도달한 후 나이 들어 삶을 돌아보고 여유를 찾는 삶일까? 삶은 이렇게 단순하지는 않은 듯 하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주장한 밴담의 공식을 따르자면, 내 인생 행복의 총량을 최대화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젊었을 때 누려야 더 행복한 건 젋었을 때 누리고, 나이 들어 누려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큰 행복은 나이들어 누리는 게 좋으리라. 대략 이 원칙에 공감한다. 다행히 일에 대한 성취감은 젊은 지금 내 나이대에 아주 높은 것 같다. 열심히 일 할 때는 열심히 하되, 놓쳐서는 안 될 행복은 꼭 잡자. 그리고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프로로서의 좌절보다는 아마추어로서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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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10.08.09 22: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와아아아-나-너무 감동-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자^^

김용철 변호사가 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삼성엘 다녀서 그런가? 편한 마음으로 가볍게 독후감이나 쓰려 했으나 마음이 그렇지 않다.

책 자체의 구성과 내용의 충설성이 참 좋다. 1부에서는 김용철 변호사가 양심 고백을 시작하기 전후 당시의 상황에서부터 시작해 2009년에 대법원에서 일부 유죄 판결을 받고, 8월 파기환송심에서 이건희 회장이 배임죄를 선고 받기까지 상당히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다. 법조인 출신답게 일반인이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충분히 이해가 가도록 설명을 했다. 2부 "그들만의 세상"에서는 삼성 그룹의 고위 임원으로서 그가 본 경영 임원진의 정직하지 못한 삶과 회장 일가의 일반인과는 다른 생활을 소상히 그렸다. 그리고 마지막 3부에서는 삼성과 한국이 함께 사는 길에 대해 경제 민주화를 통해 비자금과 비리가 없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 것을 희망하며 글을 마쳤다.

삼성을생각한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 기업경제 > 한국기업
지은이 김용철 (사회평론,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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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내용이 고위 임원들 세계에서 일어나는 규모가 큰 범죄와 그를 위한 조작에 대한 이야기다. 신문과 방송, 인터멧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한 사건이지만, 몇 년에 걸쳐서 판결이 나고, 또 마지막 중요한 판결이 작년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과 겹치면서 묻혀지기도 했는데, 그 내용을 핵심을 잘 짚어 주셨다.

가장 크게 느낀 한 가지는 경제의 민주화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 광주시민혁명을 비롯해 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고, 이건 눈의 띄고 이해하기 쉬운 과정이었다. 그런데 경제 민주화라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누구도 메인 이슈로 들고 나와서 공론화를 시키거나 논의를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유시민 씨가 후불제 민주주의라 일컬으며 우리 사회의 비민주성을 일갈했듯이, 경제적 측면에서의 민주화를 위한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지적했듯이 삼성 사건의 결말을 보면 오히려 민주화에 역행한 결과를 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크고 중요한 사회의 변화가 한 번의 사건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으리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으리라. 쉬쉬하고 아무도 손대려하지 않는 사건을 수면위로 끄집어 내고, 공론화시키고 법 앞에서 형식적으로나마 심판을 받게 했다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두 번은 되지 않겠지.

크고 이루기 힘든 변화가 꼭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지금은 하기 힘든 옛날의 과감한 혁명이 아니고서는 그것을 이룰 수 없으리라 생각하면서 가끔 드는 생각이 새대교체론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우경화되고,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가 팽패한 것은 짧은 시간에 바꿀 수 없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생각하면, 이런 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인본주의에 바탕을 둔 바르고 민주적인 사회로 바뀌어가지 않을까 싶다. 다만, 전제 조건은 나부터 바른 마인드를 가지고 바른 사회가 될 때까지 쉽게 굴종하고 타협하지 않아야한다. 그렇게 한 세대를 살면 세상은 바뀌어 있겠지 :)

사약으로 죽어 천 년을 산다는 조선 선비의 시대 정신을 이야기하던 신봉승 선생님의 말씀처럼 내가 정답대로 바르게 살면 세상은 바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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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10.08.03 09:2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빠 근데 난 그 '정답대로'가 쩜 그래.
    그냥 바르게 살면.
    또는 신념대로 바르게 살면 등.
    이 어떨까. 세상에 정답이 어딨어-
    그 또한 아집이나 편견이나 오만이 될 수 있을 듯.

  2. Jo 2010.08.03 22:1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답대로라 함은 보편적 지식 수준과 윤리에 어긋나지 않음이고, 이런 테두리 안에서 각자의 신념대로 사는 거지~ "정답"이라는 말이 괜시리 딱딱한 느낌을 주는 듯.

두껍지도 않고, 글자도 큰, 딱 중고등학교 교과서처럼 생긴 두 권의 책을 읽었다. 크게 보면 우석훈 선생님이 생애 프로젝트로 진행중인 12권의 경제 대장정 시리즈의 5, 6 권이고, 작게 보면 생태 경제학 시리즈의 1, 2원이지만, 순서와 무관하게 그냥 읽어도 무관할 것으로 보인다.

우석훈 / 경제학자,대학 교수
출생 1968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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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요괴전넓게생각하고좁게살기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사회/문화에세이
지은이 우석훈 (개마고원,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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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페다고지탈토건시대를여는생태교육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사회/문화에세이
지은이 우석훈 (개마고원,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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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요괴전은 환경, 생태, 개발, 복지, 교육, 농업 등의 이슈를 주로 중고등학생 독자를 타겟으로 소개하고 문제점을 환기하는 내용이다. 노동자의 피를 빨아 먹는 자본가를 상징하는 드라큘라, 대량 생산 대량 소비 체제에서 노예처럼 소비를 하는 좀비, 무분별한 개발과 기술 중심주의로 인해 탄생한 프랑켄슈타인, 환경과 생태의 파괴에 신음하는 생태요괴, 그리고 동서양을 넘나드는 과도한 무역으로 인해 식품 안정성이 위협받는다는 동방불패전. 이게 1 부이고, 2부에서는 마시멜로, 여고괴담, 개발요괴, 퇴마 등을 소재로 비슷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리고나서 제시하는 해법은 "넓게 생각하고 좁게 살기 그리고 마을 만들기"이다. 지나친 개발과 국제화, 교역의 잠재적 폐해를 더이상 묵과하지 말고, 모두가 내 주위 사람들과 함께 생태적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보자는 것이다. 어려운 내용이 아니고 모두에게 생태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유도하는 좋은 책이다. 다만, 지나친 요괴에 대한 비유로 인해 취향이 맞지 않는 사람들은 약간 껄꺼로울 수도 있겠다.

이어진 2권에서는 1권에서 환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생태 교육에 대한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한다. 먼저 가장 궁금했던 게, 페다고지라는 말이 대체 무슨 의미인 지 였는데, 가장 마지막 챕터에 나온다. 쉽지 않은 말이라 읽어도 헤깔리고, 검색해봐도 명확한 뜻이 없다. 흔이 교육학이라고 번역되기도 하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교육과 문화, 시대적 관심의 방향성 혹은 패러다임 정도로 봐도 될 듯 하다. 그러니 생태 페다고지로의 복귀라 함은 교육과 시대의 패러다임을 반생태와 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생태 위주의 지속가능한, 그리고 후세에게 빚을 물려주지 않는 삶을 다같이 살아 보자는 것이다.

나는 초중학교 때까지 인구 5만의 군과 면 지역에서 자라왔다. 농업과 농민의 삶이 얼마나 힘든 지를 잘 알고 있고, 그 때문에 다른 시골 청년들처럼 도시로 유학에 유학을 거듭하여 서울에서 10년을 살다 지금은 수원에 산다. 내가 암울하게만 생각하던 농업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도록 이 책이 안내하고 있다. 비록 내가 다시 농사를 직접 하지는 않더라도 과거 내 부모님과 시골 농군들의 고달픈 삶의 의미를 재고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그리고 개발과 독재, 순위 경쟁의 도그마에 시달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잠시 주위를 돌아보며, 작고 가까이 있는 것을 소중히 하는 삶의 여유를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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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10.07.02 09:3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모든 그런데, 현실을 판타지로 덮어 본질적인 논란을 잠재우는데에 혹하면 안될거 같어. 우아저씨팬이야 우리오빠는.


예스맨 프로젝트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앤디 비클바움 (빨간머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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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영화로 먼저 접한 "예스맨 프로젝트"라는 책을 다시 읽었다. 영화를 워낙 재미있고 유쾌하고 의미 있게 봐서 그런 지 책이 주는 카타르시스, 페이소스(pathos의 영어 발음)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 대신 다시 이 프로젝트 그룹이 주려는 메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개념을 곱씹어보는 재미가 있었다.

Identity correction: 명의 보정. 우리에게 익숙한 WTO라는 국제 무역 기구가 하는 일과 의미를 watt.org라는 도메인을 선점하여 보정하려 했다. WTO의 전신이 WATT라는 점을 이용해서 watt.org에 WTO가 하는 세계화의 맹점을 고발했다. 단순히 웹 사이트를 개설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이 주소를 실제 WTO로 잘 못 알고 연락해 오는 세계 각처의 컨퍼런스에 WTO를 대신해 연설하러 간 후 황당하지만 통쾌한 발표를 한다.

WTO는 전 지구인이 직접 투표를해서 선정한 인물이 아닌 선진국의 일부 선택된 관료가 주도하는 닫힌 모임이다. 그런데도 이 조직의 영향력은 세계 무역에 있어서 지난 20여 년간 막대했다. 그 동안 그들이 주도했던 파라다임이 지금에 와서 많은 부작용이 난 것을 보면 처음부터 잘 못된 것이거나 방향이 틀렸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예스맨들은 이 점을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독특한 방식으로 파헤쳤다. 그리고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실험적 프로젝트 결과를 얻어냈다. WTO를 해체하고, 세계 공정 무역 기구를 만들어도 된다구~!

좌우의 사상이든, 경제 정책이든, 사회/철학 사상의 기조던 지 한 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면 그늘이 넓어지기 마련이다. Swing. Sin/Cos 그래프처럼 요동치며 변증법적 상승을 이루어야한다. 예스맨 프로젝트는 신자유주의를 보정하려는 근래의 흐름과도 맞다. 그랬기에 영화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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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just finished reading this light weight but impressive book that teaches me how to view the world and how to make my ways forward.

하워드 진 (Howard Zinn) / 작가,사회학자,대학교수
출생 1922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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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en a year since I've started to read this book. I read this book while I travel to Seoul in weekends because it's so light and comfortable to read in the subway or train. Though I don't have clear memory about the whole chapters I've read for a year, now I have a clear vision and image about him what he'g gonna do.
 
This man, Howard Zinn, is a great man for the united states and the world to retrospect the way US had made so far and to set an ideal direction to move the world all together. It's always worh to think about the right way of living even though I'm living in a hasty and materialized world.



In this book, he retrospects many times about his childhood that he found the city library as a shelter. He spent much time there playing with books. I imagine what would be changed if I had a similar library in my childhood village. Feeding people with unlimited and free knowledge is important for the democracy and the prolonging health of our society. He also has a clear vision about the education system that teaches student as it is leading to a diversity and truth.

In the last chapter, the intervewer David Barsamian asks him to close his eye and say what he envisions for the world. And he says that his dream is "a world without war" thus "a world without borders" to realize his dream. What an ideal and phenomenal vision for the world and mankind.

He is one of the famous activist in the united states and may be considered as radical. I'm not so active about social affairs and movements but impressed by his positive and ideal visions. Thanks Mr. 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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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2010.04.18 02:3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 일년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 가끔 읽은 내용들을 조금씩 얘기해줘서
    함께 읽은 듯한 기분이야- rest in peace 하워드 할아버지.

  2. Jo 2010.04.18 08:5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 하워드 진 아저씨가 올해 1월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구나... 김 대통령, 노 대통령 처럼 민주화 원년 세대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생의 황혼기에 접으드셧구나. 나의 짧은 지식으로 알고 있는 미국의 양심 두 분, 하워드 진, 노암 촘스키. 책이라도 더 읽어야겠어.